줄거리
할아버지의 뒤를 이어 히나 인형을 만드는 데 푹 빠진 조용한 고등학생 고죠 와카나는, 자신의 취미를 남들에게 숨긴 채 지낸다. 그러던 어느 날, 밝고 당당한 인기 소녀 키타가와 마린이 그의 뛰어난 바느질 솜씨를 우연히 알게 되고, 자신이 좋아하는 캐릭터의 코스프레 의상을 만들어 달라고 부탁한다. 서로 다른 두 사람이 '좋아하는 것'을 함께 완성해가며 가까워지는 과정을 따뜻하고 사랑스럽게 그린다.
소감
긴 말은 하지 않겠다. 개인적인 사심이 듬뿍 담긴 작품이다. 애니메이션 자체는 잔잔한 일상물이지만, 개인적으로는 코스프레나 인형 만들기 같은 소재에 큰 관심이 없는 나조차 끝까지 빠져들게 만들었다. 그 이유는 작품이 보여주는 서로의 취향과 세계를 존중하는 관계가 너무나도 멋있었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수많은 사랑 이야기를 봐왔지만, 내게는 이 작품을 뛰어넘는 연애 애니메이션이 아직 없다. 그리고 무엇보다 마린은 못 이긴다.



댓글 · 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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