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드워프, 엘프, 강아지?, 드래곤… 수많은 종족이 어울려 사는 세상. 하지만 그 안에서 인간만은 가장 밑바닥 취급을 받는다. 이 세계에는 종족마다 도달할 수 있는 스탯 상한이 정해져 있는데, 인간은 그 한계가 가장 낮은 '하등 종족'으로 멸시받기 때문이다. 그런 세상에서도 용사를 꿈꾸는 소년이 있었는데. 그의 고유 스킬이 **'가챠'**라는 스킬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그것도 아무리 돌려도 나오는 거라곤 썩은 사과나 상한 과일 따위뿐인, 누가 봐도 꽝짜리 능력이었다. 어느 날, 각기 다른 종족으로 꾸려진 **'종족 탐험대'**가 그를 찾아온다. 던전 공략에 '인간 자리'를 채워줄 사람이 필요하다는 이유로 주인공을 동료로 인정해주는데 평생 인간이라는 이유로 손가락질받으며 마음에 깊은 상처를 안고 살아온 주인공은, 처음으로 자신을 받아주는 그들 곁에서 잠시나마 행복을 느낀다. 하지만 그 따스함은 개구라였고 탐험대의 진짜 목적은 주인공의 수상할 만큼 비정상적인 스킬을 연구하는 것으로 윗선의 지시 아래 던전 깊은 곳까지 그를 끌고 내려간 일행은, 더 이상 쓸모가 없어지자 **"인간을 처분하라"**는 명령을 받는다. 배신의 칼날이 날아드는 순간, 주인공은 기적적으로 워프해 죽음 직전에서 벗어난다. 그리고 마지막이라 생각하며 무심코 스킬을 발동하는데.. 알고 보니 그의 가챠는 마나 농도가 짙은 곳일수록 등급이 올라가는 능력이었다. 던전 최심부, 마나가 폭발하는 그곳에서 돌린 가챠는 마침내 SSR 캐릭터를 뽑아낸다. 개같이 부활한 주인공은 압도적인 힘을 손에 넣고, 자신만의 왕국을 세운다. 이제 그가 향하는 곳은—자신을 버린 종족들, 그리고 뒤에서 모든 걸 꾸민 윗대가리들의 멱을 따러 가는 스토리이다.
소감
평소와 같이 퇴근하고 넷플릭스를 넘겨보던 중 이름이 겁나 긴 이세계물이 있어서 눌러보게 되었다.
이름이 이렇게 긴데 등급도 19세로 되어 있으니 누가 봐도 도파민 팡팡 터지는 애니구나!! 하고 들어가서 보게 되었다.
첫 화부터 겁나 순수한 주인공을 가스라이팅 겁나 시키고 잔인하게 죽이려고 하였지만 명줄도 주인공이라서 길어가지고 운 좋게 워프해서 잘 도망친 주인공이었다.
그리고 아래서 계속 가챠해서 자기 친구들 만들고 이세계 19물답게 거기 있는 여자 히로인들은 전부 주인공 좋아 죽고 지하 던전에 카드를 뭘 뽑았는지는 몰라도 전부 다 메이드복 입혀두고 성도 짓고 마을도 짓고 주민도 뽑고 물자 필요할 때마다 가챠 무한 반복 진행해서 가챠 뽑고 가끔 운 좋으면 SSR, SR 캐릭터 뽑고 그런 캐릭터들 뽑아도 성장시킬 필요 없이 3000랩 찍은 상태로 나와 버리고 그렇게 행복하게 살면 얼마나 좋았을꼬...
굳이 복수하겠다고 겁나 노력해서 이제 자기가 쌔졌다고 좀 생각하니까 차례대로 한 종족 한 종족씩 잘 살고 있었던 종족 탐험대 양반들 인생 망치러 가는 이야기다. 19세인 이유는 해당 내용과 비슷한 회복**의 재XX이라는 애니와는 다르게 수위가 쌔서 19인 느낌보다는 너무 잔인해서 19인 느낌인 것 같다.
한국 영화에서는 상상도 못 하는 미성년자 죽이기를 시전하더니 복수하러 달려가고 잡아 뜯어버리고, 손을 쓱하니까 쓱하고 토막 나는 장면들 때문에 심사 등급이 높게 책정된 듯싶다. 뭔가 전개는 시원시원하고 걱정될 만한 게 하나도 없어서 편하게 보기 좋은 애니메이션인 것 같다.
그리고 생각보다 빌런들이 힘 앞에 추해지는데 사람이 추해졌을 때의 묘사를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각 종족 간의 차별과 멸시에 대해서도 개인적으로는 표현을 잘했다고 생각한다. 회사에서 스트레스 많이 받아서 그런가 나도 상태창이나 나왔으면 좋겠다.


